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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터뷰] '김정은 답방'은 왜 '연내'여야 하나? / YTN

2018-12-04 1 Dailymotion

■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한반도 정세는 모호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그만큼 기대와 우려가 수시로 교차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문제도 그렇습니다. 당장이라도 할 것 같더니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서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거론됩니다. 진폭이 너무 큰 전망을 대하다 보니 근본적인 의문이 생겼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꼭 연내여야만 하는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모시고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세현]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정 장관께서는 YTN과는 특별한 사이예요.

[정세현]
돌발영상 때문에...


지금 보신 도룡대첩 기억나십니까?

[정세현]
도룡대첩은 크게 북측 수석대표가 곤혹스럽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악수대첩.


석 달 전에 방영됐던.

[정세현]
7월달. 2003년 7월입니다. 신라호텔에서. 그때 악수대첩에서 완전히 선을 그어 놓으니까 북쪽이 우리한테 끌려오는 그런 모양새가 되지 않았어요?

그게 아마 내부적으로 상당한 비판을 받았을 겁니다. 북쪽은 그런 것도 신경 쓰니까. 그런 일이 있고 난 뒤 2005년 6.15 때 평양을 갔었어요.

그때는 정부에서 그때 정동영 장관하고 같이 갔었습니다. 저쪽에 김기남 선전선동비서, 그러니까 당 서열이 5, 6위 정도 되는 높은 사람인데 첫 인상은 나한테 정 선생, 젊은 시절에 씨름 했소? 이렇게 질문해요.

그래서 아니, 씨름은 왜 또 갑자기 제가 씨름 했냐고 묻습니까 그랬더니 회담할 때 보니까 우리 회담 단장을 완전히 손을 잡아끄는 그 힘이 젊은 시절에 씨름 깨나 한 것 같은 그런 모습입디다 하고 그 얘기는 아마 북쪽의 단장이 악력이 적더라고요, 저보다. 끌려왔지.


키는 정 장관님이 작았지만 힘은 셌다.

[정세현]
제가 팔씨름을 잘 해요.


이 말씀 굳이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는 게 그만큼 민감하게 본다는 거죠, 이런 작은 행동 하나까지도. 제가 앞머리에 잠깐 언급했습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꼭 연내여야 합니까?

[정세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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